08.07.24

일주일이 넘도록 머리는 계속해서 아프다. 이제 비가 와서 그런지 몸이 으슬으슬한게 춥다.
귀에는 염증이 생겼다. 병원에 가서 약 먹으면 되겠지만, 먼 병원까지 가기가 귀찮기도 하고,
지난번 조별과제랑 복사비 때문에 엄마몰래 꺼내썼던 만원은 계속 세탁하는데 써서 병원비도 없다.
그냥 잘 참고있다가 토요일에 한문 시험보고 하루 종일 꼬박 자면 나으려나...?

자꾸 동생을 시켜 네이트온으로 나에게 말을 걸고, 나는 동생에게 말을 하고
동생은 가운데 낑겨서 곤란해지고..... 온 가족이 서로에게 화만 낸다.
그 현장에 있는게 아니라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런것 같다. 그냥 나도 화만 난다.

성적표가 원래 집으로 안가는데, 성적표 안온다고 난리, 성적표 내놓으라 난리
새로 구할 집때문에 난리. 하숙이니 자취니. 전부다 짜증나서 학교도 싫어진다.

분명 내가 좋아하는 공부들이다. 예습 복습도 꼬박꼬박 하는데 남들만큼은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
내가 공부 방법을 몰라서거나, 멍청해서거나, 그것도 아니면 뭘까?
남들이랑 다르다는는 걸 엄마는 항상 "네가 특이해서"라고 말한다. 같은 말이지만 비위상한다.

여러가지로 다 속상하다. 한문 시험은 준비할 시간이 1주일도 안돼서 거의 포기했다.
그나마 시간이 많이 남은 컴퓨터 시험을 착착 준비하는데,
자꾸 이런저런 일이 걸려들어서 마음도 상하고, 머리도 복잡하다. 다 모르겠다.

by 정천양 | 2008/07/24 22:28 | 다람쥐생활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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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Theruins at 2008/07/25 11:53
'ㅅ'.... 몸조리잘하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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