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광주에 왔다. 난 대전 사람도 아니고 광주 사람도 아니게 되어버렸는지 양쪽 지역 다 어색하다.
동네 한바퀴 돌았는데 처음보는 상점, 새로 생긴 상점, 바뀐 곳들, 새로 지어진 건물... 많은게 바뀌어있다.
고작 50여일만에 온 것 뿐인데 어색하다. 난 이제 대전을 거부하지 않고 모조리 다 받아들어야 하는 것 같다.
이제 뼛속까지 대전인이 되어야 할 것 같다. 앞으로 계속 있을 곳이니깐.....
대학 진학때 광주에서 학교 다니기 싫다는 이유로 광주를 저버렸을 때 이미 이렇게 했어야 했었다.
이제야 알아차리다니... 난 너무 무른 사람이다.
2.
한참 전에. 그러니깐 2005년에
컴터다운오빠가 선물로 줬던 다이어리.
그때 당시에 쓰던게 있어서 안쓰고 넣어뒀었는데... 그 뒤로 쓴다 쓴다 이러다가 계속 방치했다....
근데, 공부 스케쥴을 정리하는 다이어리의 필요성을 느끼다가........ 급 생각났다.
그동안 잊고 있어서 미안해.............. 앞으로 잘 쓸게여.
다시 한번 다운 오빠 감사해영. 핡핡. 공부 할때 요긴하게 잘 쓸게영 ㅇㅇ 선물 줘서 고마워!
3.
음..... 갑자기 좋아한다니, 계속 그래도 되냐고 물으면 난 어떻게 해야하니?
6년. 그 길고 긴 세월을 그렇게 힘들게 지나쳐왔는데, 또 이런 물음을 받으면 너라면 어떻하겠니?
매일같이 우리 돼끼 자랑질 하고, 염장질러댔는데, 갑자기 네가 이런 말을 하니깐 당황스럽다.
거절............ 이란거... 내가 말안해도 네가 잘 알거라 생각하지만. 직접 말하기가 힘들다.
솔직히 부담스러워서 문자도, 쪽지도, 대화도 다 거절하고 싶다. 미안하다......
너랑 계속... 연락... 못하겠다... 미안하다.
4.
왜 비가 오고 지랄이야. 종이가방에 물건 담아갈랬는데 젖어서 찌자질까봐 못가져가겠어.
어떻할지 고민 와방 때려싼다... 긱사도 안들리고, 바로 실험실로 실험하러 고고싱 하는데
왕짜증나는구만. ㅁㄴㅇㄻㄴㅇㄻㄴㅇㅁㄴㅇㄻㄴㅇㄻㄴㅇㄹ
가져갈 것도 많은데.... 에잉 쉬발 ㅁㄴㅇㄻㄴㅇㄹ
5.
식욕은 여전히 없다. 광주와서 밥 2번 먹었다. 미친거 같다. 이건 뭐 거식증도 아닌데 왜 글지...
막둥이 병원에 데리고 갔다가 몸무게랑 키좀 재봤는데,
164에 52. ←것도 가방에, MP3 등등 여러가지 들고 있었당;;;; 키는 1센티쯤 컸다. 야호 =ㅂ=
내 적정 유지 몸무게가 53kg(←아무것도 안입은채로) 인데...
운동도 하는디... 자꾸 이딴식으로 빠지면 곤란한딩...
뭐, 맘만 내키면 아스크림이라던가 술이라던가, 뭐 먹긴 하는데 생각이 안드는게 문제지...
뭐, 어지간해서는 먹고 싶은 마음이 전혀 안드는데 별수 있나? 걍 닭치고 굶어야지...
살려면... 먹자... 정미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6.
귀에 구멍 3개 더 내고 싶다. 왼쪽에 두개, 오른쪽에 한개. 이렇게 뚫고 싶은데.........
동생이 ㅈㄹ 하지 말라고 구박해대서.......... 고민이다.
자꾸 머리속에 떠올라대서.... 뚫긴 해야겠는데........ 무섭기도 하고, 암튼 그렇당.
7.
요즘 우리 KIA가 좀 많이 잘 달리고 있다. 5연승 ㄷㄷㄷ
역시 종범이 아저쒸가 좀 짱인거 같다. 아저씨 화이팅이삼 ㅇㅇㅋ
대전에서 하는 5월 13, 14, 15 경기 못가더라도 실시간으로 지켜볼게여...ㅠㅠ
기숙사에서 경기장 가는 방법 알아내서 꼭 가도록 해볼게영. 엉엉 ㅠㅠ
짜르방은 귀여운게 좋아서... 오리 부대....